BMI 계산기

키와 몸무게로 체질량지수(BMI)와 비만 단계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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ℹ️ 대한비만학회(아시아·태평양) 기준입니다. BMI는 근육량·체지방을 구분하지 못하니 참고용으로만 보세요. 정확한 진단은 의료기관에서 받으세요.

같은 키·몸무게인데 판정이 다르게 나오는 이유

BMI 계산 자체는 어느 나라에서 하든 똑같습니다. 몸무게를 키(미터)의 제곱으로 나눈 값 하나뿐이라, 계산기가 달라도 나오는 숫자는 같습니다. 달라지는 것은 그 숫자를 어디서부터 과체중으로 볼지 정하는 구간 기준입니다.

이 계산기는 화면 아래 안내에 적힌 대로 대한비만학회의 아시아·태평양 기준을 씁니다. 판정이 ‘비만 전단계(과체중)’, ‘1단계 비만’처럼 표시되는 것도 이 기준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이 기준은 국제 기준보다 과체중이 시작되는 지점을 낮게 잡는데, 같은 BMI라도 아시아인 집단은 체지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당뇨·고혈압 같은 위험이 더 낮은 지수부터 올라간다는 연구를 근거로 삼습니다. 그래서 해외 사이트에서 ‘정상’으로 나오던 사람이 여기서는 ‘비만 전단계’로 표시되는 일이 흔합니다. 두 결과가 어긋난다고 어느 한쪽이 고장 난 것이 아니라, BMI 값은 같고 잣대만 다른 것입니다.

세 개의 카드 중 무엇을 봐야 하나

맨 앞의 BMI는 소수점 한 자리까지 표시되지만, 그 자릿수에 의미를 두지 마세요. 키 170cm이라면 몸무게 300g이 채 안 되는 차이로 소수점 첫째 자리가 한 칸 움직이는데, 이 정도는 식사와 수분 상태에 따라 하루 안에도 오르내리는 폭입니다. 가운데 판정도 점수가 아니라 구간 이름입니다. 경계에 아슬아슬하게 걸린 사람은 몇백 그램 차이로 라벨이 바뀌므로, 경계 근처라면 ‘어느 쪽으로 넘었나’보다 ‘어느 쪽으로 가고 있나’가 더 중요합니다.

오른쪽의 정상 체중 범위는 키만으로 정해집니다. 몸무게를 바꿔도 이 범위 자체는 그대로이고, 내가 그 안에 들어가는지 여부만 달라집니다. 결과 아래 안내문에 나오는 ‘몇 kg 많아요/부족해요’는 정상 구간의 위쪽 끝 또는 아래쪽 끝까지의 거리인데, BMI 수치보다 이 kg 값이 실제로 행동을 정할 때 쓸모 있습니다. 다만 이 값은 정상 구간에 닿기까지의 거리일 뿐, 그만큼 빼야 건강해진다는 목표치는 아닙니다. 정상 구간 위쪽 끝을 조금 넘었다고 곧바로 비만 단계인 것도 아니니, 실제 단계는 가운데 판정 카드로 확인하세요.

숫자를 고치는 즉시 세 카드가 다시 계산됩니다. 지금 체중 대신 목표로 삼은 몸무게를 넣어 보면 그 체중일 때 판정이 어느 구간으로 바뀌는지 바로 보이니, 목표를 정할 때 이렇게 써 보셔도 됩니다.

이 계산기가 묻지 않는 것들

입력란은 키와 몸무게 두 칸뿐입니다. 나이, 성별, 허리둘레, 근육과 지방의 비율은 애초에 묻지 않으니 결과에도 반영될 수 없습니다. 판정 구간은 성인을 전제로 만들어진 것이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그대로 적용하면 안 됩니다. 자라는 중에는 같은 BMI라도 나이와 성별에 따라 뜻이 달라져서, 또래 분포와 비교한 백분위로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체중이 정상 범위 안에 들어와도 안심하기 이른 경우가 있습니다. 체중은 정상인데 체지방 비율이 높고 근육이 적은 상태는 이 계산으로 전혀 걸러지지 않습니다. 근육이 많아 BMI가 높게 나오는 반대 경우는 자주 언급되지만, 이쪽은 숫자가 멀쩡해 보여서 오히려 놓치기 쉽습니다. 지방이 배에 몰렸는지도 BMI로는 알 수 없으므로 허리둘레는 줄자로 따로 재야 합니다.

입력 단위도 한 번 확인하세요. 키 칸은 센티미터 기준이라 1.7처럼 미터로 적으면 값이 실제의 1만 배로 부풀어 십만 단위 숫자가 나옵니다. 이때는 정상 체중 범위 카드까지 ‘0.0~0.0kg’으로 표시되니, 그 칸이 이상하면 키 입력을 먼저 의심하세요.

한 번보다 흐름, 그리고 병원에 갈 기준

한 번 재고 닫으면 이 계산기는 별 쓸모가 없습니다. 결과를 저장하는 기능이 없어 페이지를 닫으면 숫자가 남지 않으니, 잰 값을 따로 적어 두어야 흐름이 보입니다. 아침에 화장실을 다녀온 뒤처럼 재는 조건을 정해 놓고 주 1회 정도 몇 주치를 이어 보면, 하루하루의 오르내림에 휘둘리지 않고 방향을 볼 수 있습니다. 목표는 정상 구간의 한가운데 값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속한 구간에서 위험이 낮은 쪽으로 조금씩 옮겨 가는 것입니다.

아래에 해당한다면 계산 결과로 판단하지 말고 진료를 받는 편이 좋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키를 1.7로 넣었더니 BMI가 이상하게 크게 나옵니다.

키 입력란은 센티미터 단위입니다. 1.7을 넣으면 계산기가 이를 1.7cm로 받아들여, BMI가 실제의 1만 배인 십만 단위 숫자로 표시됩니다. 이때는 정상 체중 범위 카드도 0.0~0.0kg으로 나오니 함께 확인해 보세요. 170처럼 센티미터로 다시 입력하면 정상적으로 나옵니다.

정상 체중 범위의 폭이 사람마다 다른 이유는 뭔가요?

BMI는 키를 제곱해서 나누기 때문에, 같은 BMI 구간이라도 키가 클수록 대응하는 몸무게 폭이 넓어집니다. 그래서 키가 큰 사람의 정상 체중 범위는 kg 단위로 더 넓게 표시됩니다. 범위가 넓다고 관리가 느슨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고, 같은 지수를 kg으로 바꿨을 때 생기는 산술적인 결과일 뿐입니다.

아이의 BMI도 이 계산기로 확인해도 되나요?

숫자는 나오지만 판정은 그대로 믿지 마세요. 구간 기준이 성인용이라, 성장 중인 어린이·청소년은 같은 BMI라도 나이와 성별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 소아·청소년은 또래 분포와 비교한 백분위로 보는 것이 원칙이므로 학교 검진 결과나 소아청소년과에서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판정이 구간 경계에 딱 걸렸는데 어느 쪽으로 봐야 하나요?

경계 근처의 라벨은 몸무게 몇백 그램에도 바뀌므로 한 번 잰 결과로 확정하지 마세요. 며칠 간격으로 같은 조건에서 두세 번 재보면 주로 어느 구간에 머무는지 보입니다. 그래도 애매하면 허리둘레나 건강검진 수치처럼 다른 지표를 함께 보는 편이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