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갈아타기 비교
갈아타면 이자를 얼마 아끼는지, 수수료까지 감안해 알려드려요.
| 구분 | 월 상환금 | 총 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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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은 고정하고 금리만 바꿔 비교합니다
대출 갈아타기에서 가장 자주 어긋나는 지점은 "월 상환금이 줄었으니 이자도 그만큼 줄었다"는 계산입니다. 실제 갈아타기에서는 금리와 함께 상환 기간도 새로 정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기간이 길어지면 월 상환금은 눈에 띄게 내려가면서 총 이자는 오히려 늘어날 수 있습니다. 금리를 낮춘 효과와 기간을 늘린 효과가 한 숫자 안에 섞여 버리는 것입니다.
이 계산기는 그 두 가지를 일부러 떼어 놓았습니다. 남은 원금과 남은 기간을 현재 대출과 갈아탈 대출에 똑같이 적용하고, 매달 같은 금액을 갚는 원리금균등 방식으로 금리만 다르게 두어 계산합니다. 그래서 화면의 결과는 "기간은 그대로 두고 금리만 낮췄을 때"의 순수한 효과입니다. 새로 받을 대출의 기간이 지금과 다르다면 이 결과를 그대로 쓰면 안 됩니다. 남은 기간 칸에 넣은 값이 두 대출에 동시에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입력 단위가 칸마다 다르다는 점도 미리 확인해 두세요. 남은 원금은 만원 단위로, 중도상환수수료는 원 단위로 받습니다. 수수료를 만원 단위로 잘못 적으면 순이득이 실제보다 훨씬 크게 나오므로 두 칸의 자릿수를 한 번씩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세 개의 카드를 읽는 순서
맨 위 카드는 이자 절감액에서 중도상환수수료를 뺀 순이득이고, 이 값이 마이너스가 되면 카드 제목 자체가 "갈아타면 손해"로 바뀝니다. 그 옆의 "이자 절감"은 수수료를 빼기 전 숫자이므로, 두 값의 차이가 곧 수수료가 가져가는 몫입니다. 이 차이가 클수록 갈아타기의 실익은 얇아지고, 두 값이 거의 같다면 수수료 부담이 사실상 없다는 뜻입니다. 금리를 두 칸 모두 같은 값으로 맞춰 보면 순이득이 정확히 수수료만큼 마이너스로 떨어지는데, 이것이 이 비교의 출발선입니다.
세 번째 카드의 월 상환금 변화는 갈아탄 뒤 금액에서 지금 금액을 뺀 값이라, 금리를 낮췄다면 마이너스로 표시되고 그 절댓값이 매달 덜 나가는 돈입니다. 카드 아래에는 바뀌기 전과 후의 월 상환금이 화살표로 함께 붙습니다. 이 계산기 안에서는 두 대출의 원금과 기간이 같아 월 절감액이 매달 일정하고, 그래서 수수료를 월 절감액으로 나눈 값이 그대로 수수료를 회수하는 데 걸리는 개월 수가 됩니다. 그 값이 서른 달쯤 나왔다면 앞으로 최소 그만큼은 이 대출을 유지해야 본전이라는 뜻입니다. 아래 표의 총 이자는 남은 기간을 끝까지 채웠을 때의 합계이고, 수수료를 넣으면 표 맨 아랫줄에 마이너스로 따로 붙습니다.
이 계산에 들어오지 못하는 것
몇 가지는 구조적으로 이 계산에 담기지 않습니다.
- 두 금리를 남은 기간 내내 고정으로 봅니다. 어느 한쪽이 변동금리라면 오늘의 금리 차이를 끝까지 유지한다고 가정한 셈이라, 시간이 갈수록 실제와 벌어집니다.
- 비용을 넣는 칸은 중도상환수수료 하나뿐입니다. 감정평가나 등기처럼 갈아타면서 따로 드는 돈이 있다면 그 칸에 합쳐 넣어야 순이득 카드가 실제에 가까워지는데, 자동 계산에 체크한 상태에서는 칸이 잠기므로 체크를 풀고 입력해야 합니다.
- 새 대출이 남은 원금 전액을 그대로 받아준다고 봅니다. 승인 한도가 남은 원금보다 적으면 모자란 만큼을 현금으로 메워야 하므로 비교의 전제부터 달라집니다.
- 갈아탈 금리에 조건부 우대가 붙어 있다면, 그 조건이 깨졌을 때의 금리로도 한 번 계산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수수료 자동 계산도 어림값입니다. 남은 원금에 수수료율을 곱한 뒤 남은 기간을 전체 대출기간으로 나눈 비율만큼 줄이는 방식이라, 요율 칸과 전체 대출기간 칸에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결과가 그대로 달라집니다. 수수료를 어떤 기준으로 매기는지는 대출 약정서와 금융회사마다 다르므로, 실제 금액을 확인한 뒤 체크를 풀고 그 숫자를 직접 넣는 편이 훨씬 정확합니다.
아슬아슬한 숫자가 나왔을 때, 어디에 물어보나
순이득이 수수료와 비슷한 수준으로 작게 나왔다면 결정을 서두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가정 하나만 어긋나도 이득과 손해가 뒤집히는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순이득이 수수료의 몇 배로 크게 나온다면 세부 비용이 조금 늘어나도 결론은 잘 바뀌지 않습니다. 남은 원금이 크고 기간이 길수록 같은 비율의 오차도 금액으로는 크게 벌어집니다.
이 계산기가 대신 확인해 줄 수 없는 것들은 금융회사에 직접 물어보셔야 합니다. 지금 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 실제 금액, 갈아탈 때 따로 드는 비용, 우대금리를 유지하려면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승인 한도가 남은 원금을 덮는지 네 가지입니다. 지금 대출이 정부 지원 성격이라면 한 번 갚은 뒤 같은 조건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지도 미리 확인해 보세요. 집을 팔거나 목돈으로 갚을 계획이 가까운 시일에 있다면 앞에서 구한 회수 개월 수와 그 시점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시고, 조건이 확정되면 원금과 기간, 금리를 모두 다시 넣어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자주 묻는 질문
이자 절감액보다 중도상환수수료가 크면 순이득이 마이너스가 되고, 그때 맨 위 카드 제목이 바뀝니다. 금리 차이가 작거나 남은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자주 나타납니다. 자동 계산 체크를 풀고 수수료 칸을 0으로 바꿔 다시 계산해 보면, 수수료가 결과를 뒤집고 있는 것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남은 기간 칸의 값이 두 대출에 동시에 적용되므로 기간이 서로 다른 비교는 한 번에 되지 않습니다. 대신 지금 기간을 넣고 표의 '현재 대출' 줄을 적어 둔 뒤, 기간만 새 기간으로 바꿔 다시 계산해 '갈아탄 대출' 줄을 읽는 방식으로 두 숫자를 맞춰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월 상환금은 줄어도 총 이자는 늘어날 수 있으니 두 값을 함께 보셔야 합니다.
자동 계산에 체크하면 수수료율과 전체 대출기간 칸이 나타나고, 위에 적은 남은 원금과 남은 기간까지 함께 써서 어림값이 자동으로 채워집니다. 이때 수수료 칸은 잠겨 직접 고칠 수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추정치이므로 금융회사에서 실제 금액을 확인한 뒤에는 체크를 풀고 그 값을 직접 입력하는 편이 정확하고, 면제 대상이라면 0으로 두시면 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남은 기간 전체에 걸쳐 조금씩 덜 내는 금액을 모두 더한 값이고, 수수료는 갈아타는 시점에 한 번에 나갑니다. 중간에 대출을 정리하면 그 금액을 다 누리지 못하므로, 이 대출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지를 먼저 가늠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